귀네슈, "찬스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5 22: 34

'찬스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득점 찬스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2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B조 6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후반전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해 아쉽다" 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적은 찬스에서도 2골을 뽑아준 것에 대해 만족하기는 한다" 며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칭찬했다. 귀네슈 감독은 경기 도중 김한윤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것에 대해 "매 경기 마다 한 명의 선수들을 잃는다" 면서 ""김한윤은 중요한 선수이자 열심히 뛴 선수" 라고 말하며 김한윤의 부상에 슬퍼했다. 귀네슈 감독은 이을용, 정조국 등을 빼고 심우연, 정광민 등을 선발로 기용한 것에 대해 "오는 29일 있을 경남전에 대비해 이을용이나 정조국 등 주전 선수들 쉬게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경기가 잘 안 풀려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고 덧붙였다. 박주영, 김은중 등의 부상으로 빈약해진 공격력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리그 시작시에는 공격에 문제가 없었다. 무려 6명의 공격수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부상으로 인해 1~2명 밖에 없다" 면서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는 "일단은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로 선발 11명을 내세웠고 이들은 열심히 뛰고 상대와 싸우고 있다" 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빠른 템포의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100%가 아니어서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한다" 며 "부상자들이 돌아오는 5월에는 좀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컵대회는 문제없지만 K리그에서는 득점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경남전을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면서 경남전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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