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승, 13경기 연속 득점 신기록 수립
OSEN 기자
발행 2007.04.25 23: 38

롯데 내야수 박현승(35)이 연속경기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현승은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4번 이대호의 우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아 지난 11일 사직 LG전 이후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연속경기 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찰스 스미스(삼성)가 지난 1999년 7월 18일 사직 롯데전부터 1999년 8월 2일 대구 롯데전까지 세운 12경기 연속 득점. 경남고-동아대를 거쳐 지난 1995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현승은 그해 4월 29일 마산 쌍방울전에서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25일 현재 박현승은 타율 3할6푼3리 21안타 5타점 1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 후 박현승은 "비록 팀은 졌지만 나의 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워 영광이다. 전지훈련에서 장타보다는 간결한 스윙으로 바꾼 것이 최근 안타를 많이 치는 비결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오로지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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