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마크 프라이어(27.시카고 컵스)가 결국 올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게 됐다.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전날 수술이 결정된 프라이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앨러배머주 버밍햄에서 어깨 수술의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마쳤다. 이에 따라 프라이어는 올 시즌 투구가 불가능해졌고 다음 시즌에나 복귀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짐 헤드리 단장은 "프라이어는 올 시즌 투구를 할 수 없게 됐지만 앤드류스 박사에 따르면 커리어가 끝난 것은 아니다.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18승6해 방어율 2.43을 기록하며 향후 메이저리그를 빛낼 '투수 1순위'로 꼽혔던 프라이어는 2004년부터 각종 부상에 신음하며 정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27경기에 등판한 2005년 11승7패 방어율 3.67을 기록, 살아나는 듯했지만 지난해 1승6패 7.21에 그치며 추락했고 올해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한채 시즌을 접고 만 것이다. 프라이어의 나이로 볼 때 정상적인 몸상태만 되찾으면 예전의 위력을 보여줄 것으로 컵스는 기대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각광받던 투수에서 '비운의 투수'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프라이어가 내년에는 사라진 명성을 되찾을 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