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옌스 레만(37)이 그동안 대두됐던 이적설을 잠재우며 아스날에 남을 전망이다. 지난 2003년 이적 후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던 레만은 그동안 30세 이상 선수와는 1년 계약만을 체결하는 아스날의 내부 규약에 맞춰 매년 계약을 경신해 왔다. 그러나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원했던 레만은 최근 소속팀에 2년 계약을 희망하며 협상 중이었다. 26일(한국시간) 독일지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레만이 결국 아스날의 내부 규약을 받아들여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레만은 "아스날에서 한 해 더 뛰게 됐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아스날은 그것을 이루게 해줄 수 있는 팀이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전통적으로 30세 이상 선수들에 한해 1년 계약 방침을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출신의 로베르 피레(34)가 아스날을 떠난 전례가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