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박순천-장영란, '헬로! 애기씨' 감초 톡톡
OSEN 기자
발행 2007.04.26 10: 11

KBS 2TV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에서 깨소금 같은 역할로 주목 받고 있는 세 인물이 있다. 김광규, 박순천, 장영란이 바로 그 주인공. 김광규는 '환상의 커플'에서 빌리 박(김성민 분)의 오른팔인 공실장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헬로! 애기씨'에는 그는 이명숙(김현주 분) 여사와 이준희(이민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행운을 얻었다. 김광규는 "이런 역을 처음 해서 굉장히 쑥스럽다. 주변에서 실장, 부장 전문배우라고 하는데 어떤 역이든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원일기'의 수남이 엄마로 알려진 박순천은 극중에서 화란(연미주 분)의 엄마로 종갓집 화안당 광녀로 나온다. 비록 광기가 있지만 사라진 딸 꽃분이에 대한 모정만은 각별하다. 회가 거듭될수록 비중이 커지고 화란과의 관계가 조금씩 밝혀짐에 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끝으로 장영란은 이수하(이다해 분)의 단짝 친구이자 못 생긴 게 한이 된 오정숙 역을 맡았다. 사고뭉치로 나오는 장영란은 수하 옆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폭탄 같은 존재. 특히 준영(주종혁 분)을 향한 마음에 사랑의 방해꾼 화란이 나타나면서 앞으로 세 명의 관계가 더욱 흥미롭게 발전할 전망이다. 김광규, 박순천, 장영란 이들 감초 3인방이 '헬로! 애기씨'에서 펼치는 연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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