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 7이닝 1실점, 시즌 3승
OSEN 기자
발행 2007.04.26 11: 17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장 투수 커트 실링(41)이 시즌 3승을 올렸다. 실링은 2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3회 1사 후 9번 알렉스 코라가 볼티모어 선발 대니 카브레라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18m)을 뽑아내 선취점을 얻었다. 7회 2사 1,2루에서 데이빗 오르티스-매니 라미레스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은 보스턴은 2사 만루에서 마이크 로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9회 케빈 유킬리스-데이빗 오르티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매니 라미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마이크 로웰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케빈 유킬리스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데이빗 오르티스와 알렉스 코라는 나란히 2안타씩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6회 미겔 테하다의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1m)으로 한 점을 뽑는데 그쳤다. 선발 대니 카브레라는 6⅔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무기력한 팀 타선 때문에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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