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영화의 크기, 진정성으로 구분됐으면”
OSEN 기자
발행 2007.04.26 18: 06

영화배우 김강우가 자신이 생각하는 큰 영화와 작은영화의 기준을 털어놨다. 김강우는 4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경의선’(박흥식 감독, 민영화사 KM컬쳐 제작) 언론시사에 앞서 무대인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강우는 “아직 영화 경력이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큰 영화와 작은 영화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큰 영화와 작은 영화의 구분이 사이즈(제작비)가 아닌 진정성으로 구분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을 털어놨다. 김강우가 이같이 말한 이유는 ‘경의선’이 작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영화가 가진 진정성만큼은 자신있다는 표현과 다름없다. ‘경의선’은 서로 상처가 있는 두 남녀가 경의선에서 만나 소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하철 기관사 김만수 역을 맡은 김강우는 끔찍한 사고를 경험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5월 17일 개봉.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