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가족사 공개하며 눈시울 붉혀
OSEN 기자
발행 2007.04.26 20: 15

다니엘 헤니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니엘 헤니는 해외로 입양된 아들와 사형수로 복역중인 아버지의 재회를 그린 영화 ‘마이 파더’(황동혁 감독, 시네라인(주)인네트 제작)에서 해외 입양아 제임스 역을 맡았다.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리랑 국제방송국에서 진행된 촬영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다니엘 헤니는 극 중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가족사를 털어놨다. 다니엘 헤니는 “알고 있듯이 어머니가 실제 입양아이시다. 그래서 어머니가 겪었던 일들을 전화통화를 하면서 많이 전해듣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다니엘 헤니는 곧 마음을 추스른 뒤 “믿음이라는 것이 쉽지 않지만 황동혁 감독에게는 믿음이 간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니엘 헤니는 해외로 입양됐다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주한미군에 지원한 아들 제임스 역을 맡은 만큼 입양과 군대를 그린 영화와 이와 관련된 음악을 들으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다니엘 헤니 김영철 김인권 주연의 ‘마이 파더’는 현재 막바지 촬영중이며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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