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6호' 소사, ML 최다 구장 홈런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7.04.27 06: 12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새미 소사(39.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다 구장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소사는 27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6회와 8회 잇달아 홈런포를 가동하며 44개 구장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날까지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레즈), 은퇴한 프레드 맥그리프 등과 함께 모두 43개 구장에서 홈런을 세워 타이를 이뤘던 소사는 이날 홈런으로 가장 많은 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소사는 시카고 컵스의 홈인 리글리필드에서 모두 293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다음으로 쿠어스필드(콜로라도 로키스 홈)에서 21개를 기록했다. 이날 소사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폴 버드를 두들겨 좌중간 펜스를 넘긴 뒤 8회 역시 좌월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5호와 6호째를 한꺼번에 기록했다. 소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추신수(25)가 소속된 클리블랜드에 4-9로 패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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