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30일 KC전서 '첫승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4.27 07: 01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7)이 시즌 첫 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시애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선발로 백차승을 예고했다.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의 대표적 약체로 꼽히는 팀. 전날까지 승률 3할1푼8리(7승15패)로 AL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차승은 지난 2004년 8월29일 캔자스시티와 맞붙어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당시 구원으로 2이닝을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행운의 구원승을 챙긴 바 있다. 백차승은 지난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서 4⅓이닝 8피안타 4실점에 그쳤으나 투구 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위기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관리능력이 지적된 만큼 이번에는 어느 정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백차승의 맞상대로는 우완 브라이언 배니스터가 나선다. 올 시즌 승패없이 방어율 6.23을 기록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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