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중견연기자 김영철의 연기에 대한 존경의 뜻을 보냈다.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리랑 국제방송국에서 진행된 영화 ‘마이 파더’(황동혁 감독, 시네라인(주)인네트 제작) 촬영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다니엘 헤니를 만났다. 다니엘 헤니는 김영철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에 대해 얼마나 기대를 해야할지 몰랐다. 하지만 아버지 역할을 맡은 김영철 덕분에 쉽게 감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사실 김영철의 연기에 위축되기도 했다”며 김영철의 강한 포스에 존경의 뜻을 내비쳤다.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은 ‘마이 파더’에서 각각 해외로 입양된 아들 제임스와 사형수로 복역중인 아버지 역을 맡아 재회하게 된다. 제임스는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에 지원해 한국에 오게 되고 아버지가 사형수로 복역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은 영화 촬영장에서도 실제 부자지간처럼 보일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다니엘 헤니 김영철 김인권 주연의 ‘마이 파더’는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며 올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