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얼마 전 열애설이 났던 개그맨 지상렬이 이상형에 가깝다는 말을 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4월 26일 방송된 KBS 라디오 ‘김구라의 초저녁쇼’의 목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장윤정은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대로 시원한 입담을 선보였다. 그중 조각 같은 장동건, 카리스마 정우성, 훈남 박지성, 엽기적인 지상렬이나 박명수 중 어떤 스타일이 좋냐는 DJ 김구라의 질문에 장윤정은 “잘 생긴 남자는 금세 질릴 것 같다. 차라리 덩치 크고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지상렬 씨 같은 스타일이 더 맞을 것 같다”고 말한 것. 그러자 김구라가 “지상렬은 내가 잘 아는데 절대로 안 된다”고 말리자 장윤정은 “지상렬 씨 주변에 있는 분들이 다 그런다. 염경환 씨도 눈에 쌍심지를 켜고 말리더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월 한차례 지상렬과 열애설이 터진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19일 SBS '야심만만' 예고편에서 지상렬이 "가수로 활동 중인 분과 사랑에 빠졌다. 이는 강호동 씨도 아는 사실"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던 것. 더불어 이 말을 들은 강호동이 장윤정의 '이따 이따요'의 한 소절을 불러 혹시 그 상대 여가수가 장윤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하지만 이는 지상렬의 장난인 것으로 밝혀졌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편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김구라의 초저녁쇼' 김강훈 PD는 "어제 장윤정씨가 농담식으로 말씀하신 것"이라며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을 토대로 질문을 받았는데 지상렬과의 스캔들 사실 여부를 묻자 장윤정씨가 '대답할 것 없다'고 말씀하셨고 김구라가 장동건, 지상렬 씨 등을 예로 들어 이상형을 질문하자 굳이 꼽자면 지상렬씨 같은 스타일이 더 맞을 것 같다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당시 방송 분위기를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