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멀리서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7 09: 38

소지섭이 4월 27일 오전, 2년 2개월간의 서울 마포구청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감했다. 소집해제를 명받은 소지섭의 소감은 짧고 간단했다. “멀리서 와주신 분들게 감사하다”가 전부였다. 한 어린이의 꽃다발을 건네 받은 소지섭은 이 짧은 한 마디를 남기고 소속사에서 준비한 차량에 탑승하고 곧바로 마포구청을 떠났다. 소지섭이 이같은 소집해제 소감을 밝힌 것은 이날 그를 환영하기 위해 마포구청을 찾은 팬들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왔기 때문이다. 마포구청에는 약 500여 명의 ‘영소사’(팬클럽 ‘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 회원들이 자리를 잡았고, 이들 중 대부분이 일본인 ‘영소사’였던 것. 비록 짧은 말을 남겼지만 팬들은 소지섭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좀처럼 마포구청을 떠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마포구청을 걸어나오는 소지섭의 일거수일투족을 이야기하며 여운을 즐겼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소지섭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시작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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