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인천, 중위권 대혼전 탈출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7 10: 12

'중위권 대혼전에서 탈출하라'. 오는 28일과 29일 펼쳐지는 K리그 8라운드에서는 중위권 혼전을 펼치고 있는 팀들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미 선두 성남이 2위 그룹에 승점 5차이로 앞서며 독주 체제에 나설 채비를 갖춘 가운데 2위권에 진입하려는 중위권 팀들의 각축이 계속되고 있다. 울산이 승점 11로 5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인천이 승점 10, 전남 경남 대구가 승점 8로 이들을 뒤쫓고 있다. 7위 인천은 광주에서 중위권 탈출을 위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인천은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8득점을 올리며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것을 비롯해 역대 통산 2승 2무 5패로 열세에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 6위 전북은 부산 원정 경기를 가진다. 전북이 최근 시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염기훈이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양 팀은 역대 전적에서 16승 12무 16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5위 울산은 전남과 홈경기를 가진다. 지난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양 팀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하고자 한다. 울산은 이천수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양동현이 포항과의 컵대회에서 2골을 넣는 등 공격력이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끈끈한 팀컬러를 자랑하는 전남의 수비력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남은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bbadagun@osen.co.kr 울산 김정남-전북 최강희-인천 박이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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