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조시 베켓이 시즌 5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베켓은 27일(한국시간) 캠든야즈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마무리 조너선 패펄본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챙겼다. 윌리 모 페냐는 1-2로 뒤진 8회 역전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타자들도 베켓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방망이를 휘둘렀다. 0-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케빈 유킬리스의 볼넷과 데이빗 오르티스의 중전 안타에 이어 매니 라미레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J.D 드류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6번 마이크 로웰의 내야 땅볼로 케빈 유킬리스가 홈을 밟아 한 점 만회했다. 8회 매니 라미레스의 볼넷과 마이크 로웰의 2루타와 제이슨 베리텍의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 역전 찬스에서 윌리 모 페냐가 좌중월 만루 홈런(비거리 141m)를 날리며 5-1로 전세를 뒤집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