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5월 1일부터 디지털 배급 실시
OSEN 기자
발행 2007.04.27 11: 48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가 5월 1일 영화 ‘스파이더맨3’를 시작으로 네트워크망을 통해 영화를 전송하는 디지털 배급을 실시한다. 메가박스는 “2005년 디지털 영화관을 도입 이후 가시화되던 디지털 영화배급이 실현된 것이다”며 “디지털 상영 단계를 뛰어넘어 영화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디지털 배급이 업계 최초로 구현된다”고 밝혔다. 또 망 운용센터(Network operations center, NOC)를 통해 코엑스점, 신촌점, 목동점, 해운대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대용량 디지털 시네마 콘텐츠를 전송하고 된다. 또 5월 중에는 이를 전 지점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메가박스 신사도 운영팀장은 “디지털 시네마는 필름과 달리 그 처음과 끝이 동일한 영상 퀄리티를 유지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평등한 시각적 만족감을 줄 수 있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또 필름 프린트의 절감으로 경제적인 혜택, 공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환경에 기여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배급이 이뤄지면서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암호를 해제하지 않으면 재생이 불가능하고, 캠코더로 촬영할 경우 암호화된 마크만 찍히게 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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