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나는 주인공 친구 역의 전문배우’
OSEN 기자
발행 2007.04.27 12: 18

군복무를 마치고 SBS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 이어 영화 ‘마이 파더’에 출연중인 김인권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털어놨다.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리랑 국제방송국 ‘마이 파더’ 촬영현장에서 김인권을 만났다. 김인권은 ‘마이 파더’에서 다니엘 헤니가 분한 해외 입양아 제임스의 친구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나는 주인공 친구 전문배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말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곁에서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 “주연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영화의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자부심도 있다”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인권은 군 입대전 출연한 영화 ‘신부수업’에서 극 중 권상우의 친구 역을 맡아 영화를 재미를 더한 바 있다. 특히 김인권은 친구로 분한 다니엘 헤니에 대해 “몸이 굉장히 멋지고 매너도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지난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활동을 재개한 김인권은 이후 영화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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