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사장, "루니 호나우두 긱스 모두 다 온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7 14: 33

"루니 호나우두 긱스 모두 다 온다". 오는 7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컵 20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 투어' 를 앞두고 방한한 데이비드 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길 사장은 기자회견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인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월드컵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영입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불행이도 박지성이 부상을 당했지만 그와 비슷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투어는 한국의 열광적인 팬들을 만날 기회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라이언 긱스 등 훌륭한 선수들이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흥미로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면서 "멋진 나라 한국이 우리를 기쁘게 맞이 하길 기대하며 한국 축구사에 빛날 명승부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경기 이틀 전인 7월 18일 입국,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며 도착일 기자회견 및 환영행사와 19일 유소년 축구교실과 팬사인회를 통해 한국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길 사장을 비롯해 워릭 모리스 주한영국대사, 권영진 서울시 정무 부시장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불게 될 FC 서울의 이완경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bird@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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