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26)이 결국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오는 28일 무릎 수술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이 28일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무릎 수술을 하게 된 것을 확인했다" 며 "반 니스텔로이와 마이클 오웬 등을 집도했던 리처드 스테드만 박사가 수술을 맡을 것이다" 고 밝혔다. 수술 후 박지성의 재활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부상을 입으며 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박지성의 미국행 소식은 이날 새벽 영국 언론이 전했고 27일 방한한 데이빗 길 맨유 사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준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