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승운이 많이 따라준 경기였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7 22: 05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리오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히 막아내며 시즌 2승을 올렸다. 최준석은 5회 비거리 130m 좌중월 스리런을 날리며 올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 전체적으로 승운이 많이 따라준 경기였다. 선발 리오스가 제 역할을 해줬고 타선에서도 적시타 많이 나와 쉽게 경기할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롯데는 선발 박지철(2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과 '국내 복귀파' 송승준(4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이 무너지고 타자들도 6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쳐 전날 연장 승리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오늘 한 마디로 완패다. 선발 투수도 일찍 무너졌고 점수낸 것도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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