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인,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출연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7.04.28 09: 03

연기자 홍경인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해어화'의 출연을 결정했다. '해어화'는 '말을 풀이하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로 제대로 교육을 받아 노래와 춤에 능하고 교양이 뛰어났던 일패(一牌) 기생을 지칭한다. 이 뮤지컬은 배우 허준호가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일패 기생이 되기 위한 여인들의 불꽃 같은 열정과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가 그려진다. 극중 홍경인은 조선시대 최고 권력가의 아들로 보장된 권세와 명예를 버리고 자신의 이상을 좇는 젊은 혁명가 산하 역을 맡았다. 홍경인은 산하 역을 통해 일패 기생이 되려는 여 주인공과 가슴 시린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경인은 “2004년 '소나기' 이후 3년 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라 내게는 너무 큰 의미를 갖는 뮤지컬이 될 것 같다”며 “무대를 통해 관객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하루 빨리 무대 위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대 후 더 성숙해진 모습, 더 발전한 모습 기대해 달라”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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