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요드라마 ‘연인이여’에서 엇갈린 사랑으로 몸서리를 치고 있는 김서형이 “실제 사랑관은 극중 인물의 그것과 정반대”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서형은 최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한 시청자 인사에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제인의 사랑관과는 상반된 생각을 갖고 있다. 사랑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실제 제인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다른 사람과 결혼할 결심조차 못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을 한 채 옛 연인을 다시 만나는 것은 꿈도 못 꾸었을 것 같고 그리움과 아픔으로 안타까워하는 것 보다는 빨리 정리하고 현실에 충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연인이여’에서 제인 역을 맡은 김서형은 옛사랑 현석(이형철 분)과 어정쩡하게 헤어진 뒤 동우(유오성 분)와 결혼했고 결혼 뒤 우연히 현석이 옆집으로 이사오면서 위험한 사랑의 곡예를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김서형의 진짜 이상형은 어떤 모습일까.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나보다 먼저 앞서가지 않고 기다려줄 줄 아는, 배려심 많은 사람이면 좋겠다. 여기에 취미가 비슷하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