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의 센터 마커스 캠비가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수비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올 시즌 경기 평균 3.3개의 블록슛으로 통산 3번째 블록슛 부문 1위를 차지한 캠비가 기자단 투표 결과 1위표 70표를 받는 등 431점을 받아 최고 수비선수상을 안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7~1998시즌과 2005~2006시즌에도 블록슛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캠비는 하킴 올라주원, 디켐베 무톰보, 테오 라티프, 조지 존슨과 함께 통산 3번째 블록슛왕을 차지했고 경기당 평균 11.2득점과 11.7개의 리바운드, 1.24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 소속팀 덴버를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한편 브루스 보웬과 팀 덩컨(이상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각각 206점과 158점으로 2, 3위에 올랐고 숀 매리언(피닉스 선스), 셰인 배티어(휴스턴 로키츠)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시절 4차례(2001~2002, 2002~2003, 2004~2005, 2005~2006) 최고 수비선수상을 받았던 벤 월러스(시카고 불스)는 6위에 그쳤다. tankpark@osen.co.kr NBA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