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은중, 서울 공격을 부활시킬까?'. '샤프' 김은중(28, 서울)이 돌아왔다. 시즌 초 부상을 입어 한 달 이상 결장했던 김은중이 오는 29일 경남과의 K리그 8라운드 홈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은중은 지난달 21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눈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8일 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김은중의 합류는 정규리그에서 부진에 빠졌던 서울의 마무리 능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부상 선수가 많이 있었고 기존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상대가 울산, 수원, 포항 등 강팀이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경남전에서 김은중을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선 선발로는 정조국과 두두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정조국과 두두는 지난 광주와의 컵대회에서 후반 연속 득점하며 포문을 조율했다. 김은중이 합류한 서울의 공격진. 이들이 과연 시즌 초 상대에게 거침없이 득점포를 달리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지난달 21일 수원전서 눈 부위를 다쳐 교체돼 나가는 김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