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결에서 아쉽게 쓴 잔을 마셔야 했던 한화 이글스가 28일 광주 KIA전에서 정민철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려 전날 설욕에 나선다. 올 시즌 세 경기에서 1승 1패(18⅔이닝 15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6자책점)에 방어율 2.89를 기록 중인 정민철은 이날 시즌 2승을 노린다. 정민철은 이날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홍세완과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현곤을 잘 막아내는 것이 중점 과제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IA는 외국인 투수 에서튼을 내세운다. 3경기에 등판해 2승(17⅔이닝 12피안타 5볼넷 15탈삼진 3실점)에 1.53을 마크하고 있다. 에서튼이 경기 중반까지만 잘 막아준다면 신용운-한기주로 이어지는 특급 계투진이 출격, 팀 승리 수호에 나선다. 크루즈-김태균-이범호로 이어지는 한화 중심타선과 지명 타자 이도형의 일발 장타는 KIA의 경계 대상이다. what@osen.co.kr 정민철-에서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