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경기 초반부터 잘 쳐줘서 쉽게 던질 수 있었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온 손민한은 직구 최고 구속 145km를 찍으며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잠실구장을 찾은 롯데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손민한은 "오늘은 원정경기지만 전혀 원정경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에 홈경기처럼 마음 편히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선발 (손)민한이가 훌륭한 피칭을 했고 타자들이 골고루 잘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