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날개' 김동진(25)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3연승을 달렸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투르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7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파벨 포그레브니악의 선제 결승골로 홈팀 FK 톰 톰스크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14일 디나모 모스크바에 3-0으로 승리한 이후 3연승을 달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4승 2무 1패, 승점 14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던 CSKA 모스크바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차두리(27)는 선발은 물론 교체 선수 명단에서도 빠져 9경기째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 05는 하노버 96에 무릎을 꿇었다. 마인츠 05는 홈구장인 슈타디온 암 브루흐벡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후반 36분 모하메드 지단이 만회골을 뽑긴 했지만 전반 26분 아놀드 브루깅크, 후반 5분 차브다르 얀코프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끝에 하노버 96에 1-2로 졌다. 마인츠 05는 이날 패배로 6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