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괴물' 류현진, 3연패 사슬 끊을 수 있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4.29 10: 24

3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29일 광주 KIA 3차전에 '괴물' 류현진 선발 카드를 꺼내 반전을 노린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인 2006년 18승 6패를 올리며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골든 글러브까지 삼키며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네 경기에 등판해 2승 1패(30⅓이닝 23피안타 9볼넷 33탈삼진 10실점)에 방어율 2.97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탈삼진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4일 대전 LG전에서 선발 출격한 류현진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6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특히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닥터 K'의 위력을 뽐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신인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13이닝 12피안타 8볼넷 5탈삼진 5자책점)에 방어율 3.46을 마크하고 있다. 양현종이 5회까지만 잘 막아준다면 경기 중반부터 신용운-한기주 특급 계투조가 뒤를 받쳐 준다. 2연승을 거둬 팀 분위기도 여느 때보다 좋은 편. 3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와 3연전 싹쓸이를 기대하는 KIA의 3차전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궁금해진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