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년만에 도루, '공격 전관왕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4.29 14: 03

공격 부문 전관왕 도전?.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관왕에 도전하는 롯데 4번타자 이대호가 시즌 1호 '깜짝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대호는 29일 잠실 두산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첫 타석에서 두산 맷 랜들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대호는 후속 호세 타석 때 풀 카운트가 되자 병살타 방지를 위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러나 호세는 헛스윙 삼진 당했고, 두산 포수 홍성흔은 바로 2루로 송구했다. 여기서 이대호는 전력질주에 이은 슬라이딩으로 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 2005년 9월 10일 문학 SK전 이후 만 2년 만의 첫 도루였다. 아울러 이대호의 통산 7호 도루였다. 이대호는 '안 하던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무릎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나 교체없이 경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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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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