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처음 10분 외에는 좋지 않은 축구를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9 17: 21

'좋지 않은 축구였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좋지 않은 축구를 보였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귀네슈 감독의 서울은 29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8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까보레에게 2골을 허용하는 등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귀네슈 감독은 "경기 시작 10분만 좋았다" 며 "이후에는 집중력과 체력이 모두 떨어져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경남에 대해서는 "빠른 템포의 역습이 좋은 팀이었다" 며 "예상보다 더욱 잘했고 좋은 모습이었다" 며 상대를 칭찬했다. 귀네슈 감독은 완패에 대해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 더욱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준비 부족이 패배의 원인임을 밝혔다. 다음달 2일 수원과의 컵대회 원정 경기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현재 공격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 라며 "우선은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해 상대를 공략할 것이다" 고 말하며 젊은 선수를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