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햇살 아래 미녀들이 녹색 그라운드를 찾았다. 미녀들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숨겨놓았던 투구 솜씨를 선보였다. 29일 잠실구장에는 인기 탤런트 구혜선이 시구자로 나서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구혜선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멋진 투구 폼으로 시구를 선보였다. 또 수원구장에서는 모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타짱걸'로 유명한 최현경이 현대-삼성전에 앞서 '사랑의 성금' 시구를 했다. '사랑의 성금' 시구는 시구자가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20만 원을 기부한 뒤 시구를 하는 것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 수원지역 불우 단체에 기탁한다. 구혜선-최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