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0)의 위력이 돋보였다. 8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한화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3차전에서 류현진의 쾌투와 김태균과 한상훈의 홈런에 힘입어 7-2로 승리하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1회 무사 1,2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5호 좌월 3점 홈런(비거리 130m)을 날리며 3-0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6회 선두 타자 이범호의 좌전 안타와 이도형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7번 한상훈이 우측 펜스를 넘는 스리런(비거리 110m)을 터뜨리며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에도 한 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4회 서튼의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와 홍세완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뽑아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양현종은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류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