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2006~2007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PSV 아인트호벤은 30일(한국시간) 새벽 필립 슈타디온에서 끝난 비테세 아른헴과의 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호드리구 알렉스, 제퍼슨 파르판, 이브라힘 아펠레이, 필립 코쿠의 득점포에 힘입어 5-1로 대승했다. PSV 아인트호벤은 빌렘 II 틸부르크에 2-0으로 승리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승점 75로 어꺠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50-49로 앞서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PSV 아인트호벤은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위에만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반면 골득실에서 1점 뒤진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통산 30번째 리그 우승의 기회를 잃어버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출전 티켓을 놓고 2위부터 5위까지 펼치는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또 35라운드까지 PSV 아인트호벤,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승점 72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AZ 알크마르는 엑셀시오르에 2-3으로 져 리그 3위에 그쳤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