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버밍엄 시티와 로이 킨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가 나란히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다.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더비 카운티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06~2007 잉글랜드 챔피언리그 4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클린턴 모리슨, 후반 22분 마크 케네디에게 연속골을 내줘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정규리그 경기를 단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더비 카운티는 승점 81에 머무르며 나란히 승점 86인 버밍엄시티와 85인 선덜랜드를 따라잡을 수 없게 돼 결국 두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됐다. 챔피언리그에서는 1, 2위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3위부터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친 한 팀만이 마지막 승격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한편 더비 카운티가 나란히 승점 73을 기록하고 있는 4위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 5위 울버햄튼에 승점 8 차이로 앞서 이미 3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6위 사우스햄튼와 7위 스토크가 승점 72를 기록 중이고 8위 프레스턴이 승점 71을 따낸 상태여서 아직 4위부터 6위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