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이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류승진 감독, 아이필름 제작) 촬영에서 연하남 장근석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기다리다 미쳐’에서 장근석과 연상연하 커플이 된 손태영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백일휴가를 나온 원재(장근석 분)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제작진이 전한 바에 따르면 손태영과 장근석의 연기 호흡은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극 중 캐릭터와 실제 자신들의 성격이 비슷한데다 나이차이도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손태영은 “근석이는 21살, 나는 22살(?)로 겨우 한살 차이밖에 안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마음만은 스무살 초반”이라는 애교섞인 농담을 건넸다. ‘기다리다 미쳐’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네 여자의 730일간의 고비를 다룬, ‘20대 실용 연애백서’를 표방한 로맨틱 코미디다. 손태영-장근석 커플 외에도 유인영 김산호 장희진 데니안 한여름 우승민 등 젋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40%의 촬영을 진행한 ‘기다리다 미쳐’는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춘 손태영(왼쪽)과 장근석./아이필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