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도너스캠프와 공군이 함께하는 마재윤-임요환의 드림매치'(이하 '도너스캠프-공군 드림매치')의 맵이 결정됐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날 경기의 맵은 제1경기 롱기누스, 제2경기 아카디아2, 제3경기 신 백두대간의 순서로 결정됐다. 임요환은 “자선행사이긴 하나 경기는 경기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으며, 마재윤도 “최고의 자리는 하나다. 그게 누구인지 보여주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제' 임요환(27, 공군)과 마재윤(20, CJ)은 이날 자선 매치 대전료(승자 300만원, 패자 200만원) 전액을 소외 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일반인도 방송 중 SMS, ARS, 인터넷을 활용한 참여가 가능하다. CJ나눔재단은 모든 기부액의 같은 액수를 적립하여 두 배의 사랑을 소외 아동에 전달할 예정. 또 오프닝 매치로는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아이와 어른이 한조를 이룬 ‘낙골 공부방 팀’과 대결한다. 낙골 공부방 어린이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낙골 스타리그’를 열어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서지수도 대회 후 컴퓨터 등 필요물품들을 별도 지원하기로 약속해 훈훈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취재를 위해 독일 제1공영방송 ARD TV가 4일 방한하는 등 내외신 언론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crapper@osen.co.kr CJ 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