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연휴를 맞아 열린 30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원정경기에서 헛스윙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6번타자(중견수)로 출전한 이병규는 요코하마 선발투수 좌완 도이 요시히로(31)를 맞아 2회초 1사2루 첫 타석에서는 3루땅볼에 그쳤다. 1-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제대로 끌어당겼으나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바뀐투수 우시다 시케키와 풀카운트 접전끝에 헛스윙 삼진. 여전히 1-2 한 점차로 뒤진 8회초 마지막 타석 2사 만루 역전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구원투수 좌완 나스노 다쿠미에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안타생산에 실패한 이병규는 타율 2할8푼2리(103타수29안타)로 떨어졌다. 개막 이후 무안타 경기는 이번이 6번째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3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규는 1일 이승엽이 뛰고 있는 요미우리와 나고야돔에서 홈 3연전을 갖는다. 팀은 요코하마 마운드에 막혀 1-2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타이론 우즈는 4회초 팀의 유일한 득점인 9호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