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RN=김지연 기자]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졸지에 즉석미팅에서 '폭탄'으로 선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명색이 2002년 제 4회 SM 베스트짱 선발대회 외모짱 1위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강인이기에 예상치 못한 폭탄 선정에 한동안 충격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Mnet '스쿨 오브 樂' 촬영을 위해 예일디자인고등학교를 기습 방문한 슈퍼주니어 T는 학생들의 바람을 들어주는 ‘5자 토크’ 코너에서 즉석 미팅을 열게 됐다. 당시 미팅을 제안했던 여학생은 6대 1 미팅을 원했지만 팀 멤버 모두가 6대 6 미팅을 강하게 요구해 결국 방식이 바뀌게 됐다. 그러나 여학생 수는 총 5명 뿐. MC 붐은 “잔인하지만 한 명의 폭탄을 선발하자. 학생들끼리 상의해보고 '너, 나가!'를 외쳐달라”고 주문했다. 슈퍼주니어 T 멤버들은 “정말 치욕스럽다”며 겁을 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강인은 “여기서 폭탄이면 슈퍼주니어 T에서 꼴찌를 하는 것 아니냐”며 가장 두려움에 떨었다고. 결국 학생들은 폭탄으로 “강인, 너 나가!”를 외쳤고 다른 멤버들이 학생들과 짝을 이뤄 춤을 추고 장기자랑을 하는 동안 강인은 무대 구석에 홀로 서서 부러움의 눈길만 줄 수 밖에 없었다. 강인은 “내가 슈퍼주니어 T의 폭탄이라니 정말 치욕스럽다”며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재치 발랄한 촬영분은 슈퍼주니어가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4월 30일 저녁 6시 '스쿨 오브 樂'을 통해 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