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조기종영됐던 드라마 '별순검'이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에서 부활된다. 2005년 9월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으로 MBC에서 처음 방송됐던 ‘별순검’은 이후 정규방송으로 편성됐지만 2006년 초 6회 만에 조기 종영됐다. 당시 조선시대 과학수사라는 특별한 소재로 'CSI 조선'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던 '별순검'이 갑작스럽게 종영돼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조기종영 반대 운동까지 일어났던 작품이다. 이같은 시청자의 사랑에 힘이어 MBC드라마넷은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별순검'을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별순검'은 조선시대 후기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각종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본격 수사물로 우리 민족 특유의 지혜와 기지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MBC 드라마넷은 '별순검'에서 활약할 배우들은 선발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며 6월 중순 첫촬영에 돌입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