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가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베리베베 스튜디오에서 아들 준서의 돌 사진 촬영을 했다.
지난해 5월 출산휴가를 받아 뉴스데스크를 떠났던 김 앵커는 3월 MBC에 복귀해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남편 강필구씨와 함께 아기전문 스튜디오인 베리베베에서 아들 준서의 돌사진을 촬영한 김 앵커는 촬영내내 환한 웃음을 보였다.
김 앵커는 “방송에 복귀한 후 준서와 놀아줄 시간이 줄어들어 많이 미안했다”며 “준서가 TV에 나오는 엄마를 보고 ‘안아달라’고 하다 모른척 하니까 서운했던지 요즘은 나를 외면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돌 사진을 촬영하니 ‘벌써 이렇게 키웠나’ 싶은 게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로 부터 ‘출산 후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뉴스 전달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등의 호평을 받고 있는 김 앵커는 “아기를 낳고 휴식을 취하다 다시 뉴스를 진행하니 어려움이 많다”며 “처음에는 스튜디오 분위기도 낯설고, 또 혼자서 뉴스를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요즘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높아졌고, 보시는 분들이 편안하다고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베리베베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