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히트’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최저시청률로 떨어졌다. 4월 30일 방송된 13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3.9%를 기록했다. 지난주 24일 방송된 12회분이 기록한 14.1%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수경(고현정) 팀장이 연쇄 성폭행범 신창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김영두(김정민)의 증거품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히트 팀원들은 큰 배신감을 느낀다. 또 김재윤(하정우)은 수경이 자신보다 영두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다는 것을 알고 가슴 아파하며 결국 유력한 용의자인 영두와 밀접한 사이인 수경에게 이번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명령하면서 끝이 났다. ‘히트’는 한때 시청률이 18%대까지 치솟으며 20%대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최근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스토리와 SBS ‘내 남자의 여자’의 강세로 시청자들의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내 남자의 여자’는 21.0%, KBS 2TV ‘헬로 애기씨’는 8.4%를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