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첼시의 우승 희망 꺾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1 08: 59

아스날의 토고 출신 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첼시의 역전 우승 희망을 꺾어놓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아데바요르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첼시로서는 우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우리도 아스날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이길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첼시처럼 훌륭한 팀을 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5일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을 경우 2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8로 벌어지고 7일 열리는 아스날전서 첼시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아데바요르가 첼시를 꺾겠다고 말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런던 라이벌인 첼시를 꺾겠다는 승리에 대한 열망 때문이다. 특히 아데바요르의 소속팀인 아스날은 리그 칼링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맞붙었지만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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