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제주-포항, '이겨야 분위기 바뀐다'
OSEN 기자
발행 2007.05.01 09: 14

'승리를 통해 침체에서 벗어난다'. 침체에 빠진 제주와 포항이 컵대회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2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삼성 하우젠컵 A조 7라운드 제주와 포항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은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는 상태다. 제주는 최근 시즌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특히 홈에서 벌어진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이리네 심영성 조진수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득점포가 터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강준우 구자철 김명환 등 신예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팀 포항은 제주보다 더 심각하다. 최근 시즌 8경기에서 3무 5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컵대회에서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고기구 이광재 프론티니 등 공격진들이 단체로 부진에 빠진 것이 가장 큰 문제. 김기동 황진성 따바레즈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화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할 길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다만 포항이 제주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포항은 지난 2002년 7월 27일 이후 제주전 1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한 제주에 6경기 연속으로 실점하지 않은 것이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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