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엉뚱 순진 VS. 터프 과격’
OSEN 기자
발행 2007.05.01 09: 52

정려원이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이석훈 감독, 화인웍스 제작)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 인격을 가진 모습을 선보인다. ‘두 얼굴의 여친’은 연애초보인 소심한 남자가 이중인격을 가진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물이다. 정려원은 이 영화에서 엉뚱하고 순진(‘아니’일 때)하거나 터프하고 과격한(‘하니’일 때) 두 가지 인격을 가진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두 얼굴의 여친’ 티저포스터는 이런 정려원의 캐릭터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제작됐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거나 터프하고 과격한 하니 곁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구창(봉태규 분)의 모습이 바로 그렇다. 여기에 ‘좋아서 죽고 겁나서 죽고 다중이 그녀와의 아찔한 데이트’라는 카피 또한 여주인공의 캐릭터 암시와 함께 영화에서 그려질 연애가 순탄치 않음을 암시한다. 특히 정려원이 ‘아니’일 때는 두 배우가 실제 연인인 듯 서로를 챙기며 즐겁게 촬영에 임해 스태프의 부러움을 샀고, “너무 예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는 후문이다.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두 얼굴의 여친’은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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