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진이’(장윤현 감독,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얼굴이 될, 송혜교의 실루엣을 담은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황진이’는 제작기간 4년, 제작비 100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송혜교 유지태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황진이(송혜교 분)의 도발적인 눈빛과 놈이(유지태 분)의 애틋함이 담겨 있다. 세상의 모든 남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노비 놈이를 선택해 시대와 맞선 황진이와 세상보다 큰 남자 놈이의 숨겨진 드라마를 담아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한다. 또 위선과 억압의 시대에 양반의 신분을 버리고 스스로 기생을 선택해 최고의 여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황진이만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그녀만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느끼게 한다. 북한작가 홍석중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화려함,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더해 완성도를 높인 ‘황진이’는 6월 6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