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첸코 부상, 챔스 4강전 출전 불투명
OSEN 기자
발행 2007.05.01 10: 18

안드리 셰브첸코(31, 첼시)가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1일(한국시간) 조세 뮤리뉴(44) 첼시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셰브첸코가 부상으로 현재 런던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문제는 부상 선수들이 줄을 이었다는 것이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다른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동안 제대로 된 팀을 꾸려본적이 없다"고 난감함을 표출했다. 현재 첼시는 셰브첸코 외에도 히카르도 카르발류(29), 미하엘 발락(31)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리버풀과의 경기를 비롯한 남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선수들이 정신적, 체력적 부담이 늘어가고 있다. 그 반면에 리버풀은 오래 휴식을 취하면서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셰브첸코의 부상에 대해 첼시는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의 부상에 따라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리면서 무리뉴 감독의 골치를 아프게 하고 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어떻게 리버풀을 상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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