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 이소원, 프로젝트 그룹으로 가수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7.05.01 15: 07

SBS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손태영이 연기한 이화의 호위무사 홍매 역으로 낯익은 이소원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가수로도 데뷔한다. 북미 3대 필름스쿨에 속하는 캐나다 밴쿠버필름스쿨을 졸업하고 우리나라로 돌아와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쳤던 이소원은 최근 ‘크리스피 로즈(Crispy Rhodes)’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가요 작곡가로 활동해온 프로듀서 기현석과 손잡고 라운지, 일렉트로니카, 애시드, 시부야계 음악을 국내 정서에 맞게 들려줄 싱글 앨범을 내놓았다. 두 멤버는 이번 앨범에 담긴 5곡 전곡을 작사-작곡하고 앨범 디자인까지 직접 해냈다. 타이틀곡인 ‘크리스피 파라다이스’는 보사노바 특유의 어쿠스틱한 느낌이 가미된 곡으로 크리스피 로즈의 자연적인 이미지를 상징하듯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운드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전곡을 작, 편곡한 기현석은 성균관대에서 컴퓨터공학을, 경희대에서 팝음악작곡을, 상명대학원에서 컴퓨터음악을 전공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탄탄한 음악이론과 대중적인 감각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수 혜령, 최성수, 인순이, 피플크루, 조이락, 김태영, 소냐, 최진영, 김민종 등의 음반에 참여한 바 있다. 이소원은 전곡의 작사와 보컬을 맡아 연기자에서 가수로 영역을 확장하는 흔치 않은 케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이소원은 그 동안 ‘연개소문’을 비롯해 MBC TV ‘궁’, MBC TV ‘달콤한 스파이’, KBS 드라마시티 등으로 연기활동만 했다. 그룹명 ‘크리스피 로즈’는 산뜻하고 활기찬 느낌(크리스피)과 로즈 피아노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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