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파죽의 4연승으로 컨퍼런스 4강에 합류했다. 클리블랜드는 1일(한국시간) 버라이존 센터에서 벌어진 컨퍼런스 8강 4차전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31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과 자이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20득점, 19리바운드, 2블록)를 앞세워 앤트완 제이미슨(31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으로 맞선 워싱턴을 97-90으로 꺾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파죽의 4연승으로 컨퍼런스 4강에 올라 뉴저지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의 승자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또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시카고 불스와 함께 4연승으로 컨퍼런스 4강에 올라 중부지구 강세를 이어갔다. 길버트 어리너스는 없지만 홈팬들 앞에서 힘없이 물러날 수 없다는 정신력으로 무장한 워싱턴에 3쿼터까지 66-67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승부를 갈랐다. 클리블랜드는 89-88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 59초전 제임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일가우스카스의 2점슛에 이어 제이미슨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얻은 상황에서 종료 33초전 다시 한번 일가우스카스가 제임스의 어시스트로 2점슛을 넣으며 5점차로 달아났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자비스 헤이예스(5득점, 4리바운드)의 3점슛 실패때 래리 휴스(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리바운드로 연결시킨 뒤 곧바로 메이슨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 종료 22초를 남겨놓고 95-88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남서지구 2위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덴버 너기츠에 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샌안토니오는 펩시 센터에서 벌어진 4차전 원정경기에서 팀 덩컨(2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엠마누엘 지노빌리(18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으로 카멜로 앤서니(29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앨런 아이버슨(22득점, 7어시스트)으로 맞선 덴버에 96-89로 역전승했다. 샌안토니오는 90-89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30초전 토니 파커(15득점, 4어시스트)의 어시스트에 이은 로버트 호리(6득점, 6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4점차로 달아난 뒤 종료 24초전 마이클 핀리(9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와 종료 13초전 지노빌리의 자유투 2개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또 휴스턴 로키츠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6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16어시스트)와 야오밍(21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카를로스 부저(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맞선 유타 재즈를 96-92로 꺾고 3승 2패를 기록, 컨퍼런스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 1일 전적 워싱턴 90 (23-22 24-22 20-22 23-31) 97 클리블랜드 휴스턴 96 (21-23 22-21 25-28 28-20) 92 유타 덴버 89 (27-20 23-22 23-25 16-29) 96 샌안토니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