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삼성, '반가운 우천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7.05.01 17: 35

가뭄 속 단비 격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천으로 연기되자 구단 관계자들은 안도하고 있다. 지난 27일 수원 현대전에서 선발 투수진의 붕괴로 5-7로 패한 이후 3연전 모두 고배를 마신 삼성으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으로서는 3연패 후 귀중한 1승을 챙겨 분위기 상승세를 노리는 한화와의 대결도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덕아웃에서 흐린 하늘을 보며 연기를 기다리던 삼성 관계자들은 취소 확정 소식에 내심 반갑다는 반응이었다. 삼성이 3연패 후 우천 연기는 꿀맛같은 휴식을 통해 2일 경기에서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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