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팀플' 이창훈-박성훈, "목표는 팀플레이 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05.01 22: 05

역시 삼성전자의 팀플레이는 남달랐다. '팀플레이 마스터' 이창훈과 박성훈은 이번 전기리그 첫 호흡을 맞췄지만 '최고의 팀플 조합'답게 환상의 호흡으로 멋진 승리를 팀과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창훈-박성훈 조합은 1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STX전서 2006시즌 후기리그 최고 팀플 조합인 김구현-김윤환 조합과 접전 끝에 짜릿한 진땀 승리를 거두며 삼성전자의 팀플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창훈은 "위험했지만 순간 대처가 잘 됐다"라며 "박성훈 선수가 살아남는 순간까지 버텨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트너인 박성훈은 "첫 출전이었는데 오랜만의 출전이라 매끄럽지 못했다. 승리해서 다행이고, 남은 경기도 (이)창훈이형과 호흡을 잘 맞춰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초반 박성훈의 무리한 전진게이트 러시로 위기를 자초한 삼성전자는 엘리전이라는 초강수로 일대일 대치 상황을 만들었다. 박성훈이 살아남아 2:1 상황이었지만, 김구현의 힘이 막강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 때 '팀플레이 마스터' 이창훈이 빛을 발했다. 최고의 팀플레이어답게 이창훈은 김구현의 맹공을 버텨내며 박성훈이 다시 살아날 시간을 벌었다. 이창훈은 상대보다 적은 병력이었지만 물 흐르는 듯한 체제변환으로 김구현과 맞섰다. 뮤탈리스크-스컬지, 히드라, 다시 뮤탈리스크-스컬지로 바뀐 이창훈의 체제 전환은 김구현의 파상적인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서로 하나씩 밀리는 순간 드론이 없었다. 당시 미네랄 6기, 가스를 6기가 캤는데, 가스쪽 일꾼을 모두 미네랄 필드에 붙이며 일대일 싸움을 준비했다. 다행히 박성훈 선수가 자원이 있다고 해서 11시 지역을 확보하고 추가 확장을 하라고 주문했다. 시간만 벌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드라군이 많았지만 맵 특성을 이용해, 셔틀 제압에 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창훈은 "이번 시즌 팀플레이 다승왕에 대해 굉장히 욕심이 나지만 힘들 것 같다. 시즌 초부터 삼성전자 팀플레이 목표는 전승이었다. 22경기를 다 이기는게 목표"라며 "다승왕보다는 전무후무한 22연승이라는 대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트너 박성훈은 "(이)창훈이 형을 잘 뒷받침해서 나와 나가는 경기는 패가 없는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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